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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티스토리팀에서 오블완 챌린지 하는 블로그들 많이 보나보다. ㅎ 지금까지 진짜 아무말이나 썼는데 죠큼 부끄럽네 ㅎ
오늘은 어떤 글을 써야 하나 싶다가도 쓸 말이 없다.
고맙게도 이렇게 앱을 설치하면 8시에 오블완 챌린지 하라고 알림이 온다. 근데 뭐 알바 가는 날이나 그런 이벤트가 없으면 졸업을 앞둔 4학년 취준백수는 쓸 글이 없다.. 하핫
음 사실 요즘 많이 걱정이다. 난 아날로그 회로설계 직무를 희망했었는데, 안 그래도 회로설계는 학사 수준으로 어려운데다가 요즘 삼성이 힘들어서 더 취업문이 좁아졌다. 올해 상반기 때 인턴 면접에서 붙었어야 했는데 하고 계속 아쉬운 마음만 든다.. 이 블로그도 열심히 못했던 게 그때 4학년 프로젝트도 빡셌고, 무엇보다 처음으로 취준한다고 학교에서 운영하는 취업 동아리 들어가서 자소서 첨삭도 받고 현재 산업 동향도 듣고 인적성 + 면접 준비까지 하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전문가 멘토님께 멘토링 받고 운이 좋아서 삼성 인턴 면접까지 갔었는데, 답변 못해서 그냥 대차게 떨어졌다. 사실 말귀를 못알아 듣고 이상한 대답했었는데, 다시 기회를 주셨는데도 망했다.. ㅎ 그렇게 허무하게 떨어지고, 4학년 때 임베디드 듣다가 학점 더 떨어지고, 어찌저찌 하다보니 하반기는 서류에서 우수수 떨어졌다. 절망적이다. 졸업하고 뭘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어려워지는 시장 좁아지는 취업문 부족한 내 역량 점점 낮아지는 자신감..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IDEC 반도체 교육을 신청하긴 했는데, 아니 무슨 교육 듣는데도 자소서를 내고 면접을 보고 붙어야 한다. 이게 맞냐? 아니 생각할수록 어이가 없는게, 나때는 학점 3.5만 넘겨도 상위 30퍼였는데 군대갔다오니 코로나 학점 인플레이션으로 다들 성적 올라서 상위 60퍼 돼있고, 3학년 때 반도체트랙 선착순으로 받는다고 해서 신청했더니 사람 많다고 성적 순으로 짤라서 트랙 교육도 못받고, 지원 대상자 아니라고 논문 지원도 못받고, 혜택이란 혜택은 다 지원받는 애들 주고.. 3학년 때 겨우 성적 올려놔도 4학년에 프젝 두개 말아먹어서 학점 3.7을 못 넘기고..
라고 투덜투덜 해봐야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그냥 핑계대는 인간일 뿐이겠지. 나도 모르겠다.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건지. 요즘 그게 고민이다. 내가 이 직무를 밀고 나가는게 맞는걸까. 내가 이 길을 가는 게 맞는걸까. 어떻게 살아야 하는걸까. 뭐먹고 살아야 하는걸까. 얼른 취업해서 돈 모아서 여자친구랑 살림 꾸리고 싶은데.. 요즘 그냥 폐인이 되어가는 것 같다.
글 쓰고 있는데 이런 댓글을 달아주시네. 괜히 감사하다.. 그냥 형식적으로 달아주신건지는 모르겠지만.. 당신 뭐야 ㅠ..
그래 뭐라도 해야지..
내일은 학술대회 발표하러 간다. 어디로 가는지 어떤 대회인지는 비밀이지만 사실 하나밖에 없긴 할거다.. 그래도 그냥 찾아보지 말고 모른척해주세요..
오블완 챌린지 하려다가.. 이렇게 그냥 속마음을 풀어본다..
저런 생각은 하지 말아야지. 패배자가 되기 싫다. 핑계만 늘어놓기 싫다. 일단 도전은 계속 해보자. IDEC 교육 떨어지면.. 내년 상반기 하반기까지만 도전해보고, 대신 최선을 다해서 도전해보고, 가능한 곳 다 넣어보고 그럼에도 안되겠다 싶으면..
모르겠다. 그냥 식당 직원이나 할까..
내 블로그 들어와서 제 넋두리 보게 해서 미안하고 고마워요.. 여러분도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고 힘내봐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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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참 잘지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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